체질 진단도 온라인으로 먼저 하고 비대면 진료로 한약을 받았고
비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어서 그런가
반신반의하면서 약을 복용했습니다

약의 맛 또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한약과 달랐습니다

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한약은 코를 찌르는 강한 향과 강한 맛이겠죠?
이 병원 비염한약은 전혀 다릅니다
은은한 차를 마시는 느낌에 가까워서
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었습니다

비용도 그렇고 약 맛도 그렇고
비염치료에 효과가 있을 거라고는
솔직히 기대가 안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
한 열흘 먹기 시작하니까 증상에 변화가 생겼던 거 같습니다

자다가 코막히는 적이 많았는데 일단 이게 줄었습니다
어떻게 해결되지 않던 콧물 흐르는 느낌도 줄었구요
계속 복용해보려 합니다

내가 비염이다 하고 알고 난 뒤로는
솔직히 비염 완치는 꿈도 안 꾸고 포기하고 살았는데
비염도 치료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을 봤습니다